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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People/머리로 사는 사람들

이은해와 조현수가 휘어잡고 있는 우리의 매일들... 열받는다!

by Metapoem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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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색에 물든 곳 편집 사진
기사와 무관함

 

나는 여성의 이름 중에 '은해'라고 있었나?라는 별스런 생각도 했다. 일상적으로 이름을 들을 떄, '은혜' '은애' 등으로 흔히 표기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은해'란 이름도 적고보면 뜻이 좋은 이름이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의 뜻대로만 살아준다면, 먼저, 그 이름을 지어준 부모님께 영광이 될 것이고, 그렇게 평생 불러준 사람들에게도 고마움일 것이다. 

내 주변에도 은혜, 은애 이름을 가진 여성들이 있다. 그러나 은해라는 여성은 없다. 그래서 서두처럼 별스런 생각을 했나 싶다. 

 

요즘 이은해라는 이름이 자주 들린다. 어젯밤에도 식탁에서 아내랑 이 이름을 두어번 거론했다. 

"왜 밥상머리에서 그런 이야기를 해요."라는 핀잔을 들었다. 

 

최근 기사들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정말 끔찍하고, 무서운 여자라는 생각도 든다. 공범으로 알려진 조현수라는 남자가 그에게 있음으로써 그 행위는 더욱 추진력이 생긴건 아닐까. 아무튼 사랑해서 결혼한 남자에 대한 그녀의 행동들은 너무나 비일상적이어서 치가 떨리기도 할 정도이다.

 

 

인터넷 언론 기사를 캡처한 그림
DAUM 기사

 

물을 가장 두려워하는 남자에게 물속으로 뛰어들라고 채근했다는 기사에 몸이 떨렸다. 물을 싫어한다면 이게 어떤 두려움, 공포인지 이내 느낄 것이다. 이런 짓을 실행할 수 있다는 뻔뻔함은 돈이 가져다주는 쾌락의 담보, 거금을 쥐게 되는 짜릿한 떨림, 사치할 수 있는 미래의 흥분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설레임이 있겠으나, 천하보다 귀한 것이 사람의 영혼이 아니겠는가. 더군다나 함께 살아야 하는 남자인데...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는 남자였다고 하더라도... 사람 사는 세상에 있을 수 없다. 

 

 

이은해는 자신에 대한 그 어떤 가십이나 추정, 과거 이력 등이 쏟아져나와도 할 말이 없다. 없어야 한다. 그 이유는 자신이 당당하면 당당하게 나와서 당당하게 주장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숨어 있는게 아닌가. 

공범으로 지목된 남자도 마찬가지다. 억울할 게 있다고 할 것이다. 그렇다면 밝히면 된다. 여론이 공개된 세상에 지금 살고 있다. 

동남아 나라들처럼 국가가 통제하는 나라가 아니다. 대한민국이다. 잘못해놓고서도 떳떳하게 큰소리치는 공인들이 먼 산의 나무들처럼 뺵빽하게 많다. 검사들 보라, 국회의원들 보라. 고위 공직자들 보라. 전인 대통령들 보라. 그리고 우리 주변의 부정하게 돈 버는 자들을 보라. 판자촌 동네 여기저기에 널어둔 빨래처럼 널렸다. 

 

"숨은 자는 범인이다"라는 말은 명언이다. 이들이 이런 말이 진리라고 스스로 강화시키고 있다. 

인터넷 기사 캡처 그림
DAUM 기사

 

이제는 한 사건의 가해자로서의 범주를 넘어서서 별의별 사람이라는 과거 행적까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사람들이 대중 기사들을 멀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과장인지, 조작인지, 소설인지에 대해 무감각해진다. 

 

사회가 험악해져가는 건데... 이렇게 방치하는 이들이 있다. 재빠른 수사와 통제된 수사 진행 발표가 중요하다. 그리고 언론의 클릭 장사가 불가능해지도록 하는 언론법 강화가 중요하다. 아무렇게 쏟아내는 기사들.... 사건이 지나더라도 몇년이 지나더라도 반드시 그 기사 취재와 발표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법적 처벌을 가해야 한다. 이게 언론법이다. 돈 몇 푼 벌금으로는 끝날 일이 아니다. 그간 번 돈의 부스러기 하나만 던져주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천문학적 과징금을 요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돈을 가장 사랑하는 언론들이기에 돈으로 재갈을 먹이고, 얌전해지고, 사건 취재에 대해 겸손해지고, 착해진다. 돈의 힘이다. 

 

이은해가 보험금을 목적으로 남편을 살해했다는 이야기는 사건 보도 초기에 나온 내용이었을 것이다.

 

인터넷 기사 캡처 그림
DAUM 기사

 

 보험금 화두는 이제는 식상한가? 절대 아니다. 사건의 충동이고 사건의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돈 때문에 자신의 생명과 100% 데칼코마니식으로 동등한 가치있고 소중한 곁의 생명을 해치는 일은 그 어떤 측은지심도 사치일 수 있다. 어떻게 또 하나의 우주를 지폐 종이의 가치로 바꿔치기 할 수 있단 말인가? 

이런 품성의 사람이라면, 그가 반반하든 아니든, 세상은 냉소를 보내고 무섭게 응대해야 한다. 이게 측은지심으로 다가서는 일보다 우선되야 한다. 자신이 처절하게 반성하고 회개하는 변화를 진심으로 드러내고 용서를 구할 때에, "어디 한번 네 입장을 고려해보마."라고 반응을 보여야 한다. 

 

벌써부터 동정론을 꺼내는 자가 있다면, 그는 열린 마음의 사람이기 이전에, 세상의 정의와 공평을 무시하는 자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70번X7회번이나 용서를 구해도 용서하라고 말씀하셨다. 이에 대해 오해하지 말라! 그 전제가 있었다.

'자신이 잘못을 인정하면...'이 전제된다. 마구잡이식 용서는 그에게 보다 진한 사기와 살인의 모의를 방조하는 셈이 된다. 철저하게 자신의 삶을 후회하는 반성을 보일 때에 선처를 해야 한다.

 

이 두 사람은, 기사가 사실이면, 엄청난 법적 제재와 처벌을 받아야 한다. 세상은 이 모습을 두 눈으로 보아야 한다. 그래서 사회의 무서운 영이 서야 한다. 

 

**********

 

여러분들이여,

연애 잘 하고, 결혼 잘 하도록 기성세대부터 똑바로 삽시다. 돈많고 반반한 인간을 집안에 들이려고 하지 말고, 사람을 들이려고 합시다. 

 

먼저, 자녀들에게 바르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부부가 서로 대화하고 사랑하고 인격적으로 대하는 모습으로 살아가자. 그래서 긴 연애를 통해 서로를 바로 알고, 이해하고, 결혼해서 그 꿈들을 이루어나가는 제2의 인생을 살게 하자. 이은해와 조현수처럼 살아가게 해서는 안되지 않는가? 병든 남편 곁에서 수발들면서 고생하며 살아가는 이 땅의 승리자 여인들이 있기에 그나마 긴 숨을 들이마시면서 오늘도 살아간다.

 

Meta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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