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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People/돈으로 사는 사람들

김성회, 그 자리에서 내려와라! 시대에 맞지 않은 사람이다. 그에게서 전광훈이 보인다.

by Metapoem 2022.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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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회 이름의 동명이인이 몇몇 되나 보다. 윤석열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에 임명된 김성회, 유튜버 김성회 그리고 여러 인사가 있다. 비서관 김성회에 대한 논란은 과거와 현재로 양분된다. 과거가 있으니 그 과거를 닮은 현재가 있는 법이다. 사람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그에 대해 과거와 현재로 나누어 논하는 것이 김성회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가능하겠다. 그의 과거 발언들을 살펴보자. 그의 과거 발언의 요지는 "동성애 혐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비하 발언"이고, 현재의 발언은 "역사적 이해와 인식의 문제"이다.

 

김성회, 전광훈
김성회, 전광훈

 

1. 김성회의 발언들

 

1. 2021년 3월

“조선시대 절반의 여성이 성 노리개였다. 일본군 만행에 대한 분노의 절반 만큼이라도 조선 시대 노예제에 대해서도 탐구하고 분노하자. 국뽕에 취해서 다른 나라에 삿대질하기 전에 우리 역사의 꼬라지를 제대로 알고 분노하자”

(그는 이미 페이스북에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보상 요구는 화대’라는 글들을 포스팅했었다. 그러다가 페이스북으로부터 활동중단 조치를 받았다.)

 

2. 2021년 말

"김건희 마녀사냥 정당한가 / 여당(더불어민주당)은 평범한 사람도 하루아침에 악마와 마녀로 만들 수 있는 거짓 선동의 귀재들이다.”

 

3. 2022년 3월 10일 이후 (대선 이후)

"새 영부인 김건희, 대한민국의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역할 기대한다. 김건희 대표는 타고난 기획자이다. 영부인인 그녀가 남편인 대통령 윤석열을 빛나게 할 것이라는 사실은 너무도 자명하다. 부부는 닮는다. 김건희 대표의 자신감과 열정, 그리고 배포는 남편 윤석열 당선자를 빼닮았다. 고구려 귀족집단의 카르텔을 깨기 위해 평강공주가 평민인 바보 온달을 선택하고 키웠듯이, 김건희 대표는 파격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윤석열의 훌륭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힘 있는 사람에겐 강하고 약한 사람은 보호하는 친구들의 대통령이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 국가정상화 혁명을 완수하는 것이 글로벌 선진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이며,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는 길이다. 자유일보는 이 길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 (당선 이후 집무실 이전 논란 때)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를 떠나면 광화문 일대는 새로운 부흥기를 맞는다. 매번 살벌한 정치적 시위와 구호, 촛불, 태극기, 최루탄, 물대포가 난무하던 광화문이 대한민국 문화융성의 새 시대가 열리는 상징이 될 것이다.” 

 

4. 2022년 4월 27일 (칼럼에서)

“윤석열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보다 더 기쁜 일이 있다. 바로 국가와 국민에 대한 사명감과 공명심은 1도 없었던 문재인 대통령시대가 마감된다는 것이다. 문재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다.”

 

5. 2022년 5월 11일 수 (페북, 사과 입장문)

<저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에 임명되었다고 발표된 뒤, 일부 언론들이 집요하게 저를 파헤치고 있네요. 그동안 제가 내로남불 586세력과 종북주사파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을 해왔던 것에 대한 앙갚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몇가진 해명하거나 사과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 페북 포스팅을 올림니다.

1.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밀린 화대" 발언

아마, 전에 쓴 글에서도 나타났듯이 박근혜 정부때 진행된 한일정부간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합의하면서, 포괄적 사과와 배상이 이뤄진 것을 트집잡고, 개인보상을 집요하게 요구하는 누군가와 언쟁하면서 댓글로 짤막하게 대꾸한 것이 문제가 된 듯 합니다.
이에 대해 페북에서 개인간 언쟁을 하다 일어난 일이지만, 지나친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깨끗이 사과드립니다.
 
2. "동성애가 정신병의 일종"이라고 한 발언
개인들의 다양한 성적 취향에 대해 존중합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동성애를 반대합니다. 그리고 선천적인 동성애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많은 경우는 후천적인 버릇이나 습관을 자신의 본능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 경우에도 동성애도 바람직한 것이라고 보기 보다는 흡연자가 금연치료를 받듯이 일정한 치료에 의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나온 발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개인의 성적취향에 대한 혐오발언의 성격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며, 이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3. 레인보우합창단의 일부 학부모에 대한 민사소송 패소의 건
지난 18년 평창 올림픽 후 mbc의 편파 왜곡보도가 진행된 뒤 2건의 민사소송을 진행했습니다. 하나는 mbc의 이덕영 기자와 임영서 부장에 대한 소송이었고, 다른 하나는 mbc에 거짓제보를 한 3명의 학부모에 대한 소송이었습니다.
두 건의 소송은 1심에선 개별로 진행되었고, 2심에선 합산하여 진행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mbc에 대한 소송은 한국다문화센터가 부분승소하였고, 학부모들에 대한 소송은 거짓은 인정되나 학부모로서는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것이라는 취지로 기각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 mbc와의 소송은 감춰둔 채, 학부모와의 소송만을 떼어서 편집 보도하는 행태가 균형잡힌 언론의 태도인지에 대해 되묻고 싶습니다.
 
4. 페북 포스팅 숨김처리에 대해
페북 포스팅 숨김처리하거나 삭제처리 한 적 없습니다. 지난 게시물에 대해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친구만 보기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개인 페이지에서 그럴 뿐, 관련 페북인 레인보우합창단 페이지 등은 그대로 둡니다.
마치, 제가 무슨 큰 잘못이나 하고 도망이라도 치는듯이, 일부 언론에서 "숨김처리" "삭제" 등의 표현을 쓴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합니다.
 
5. 결론
위에서 밝혔듯이 지난 과거에 있었던 위안부 문제와 동성애 문제에 대한 저의 지나친 표현에 대해 깨끗이 사과 드립니다. 그 외, 균형감을 상실하고 신상털이식 보도를 하는 일부 언론에 대해선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

 

6. 2022년 5월 12일(목)

(김성회는 전날 사과 입장을 밝혀놓고, 이날 글을 또 올렸다. 그가 분노 내지 흥분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독백(부끄러운 고백)

1. 조선시대 태종 때 15%이하였던 노비가 세종 때 노비 종모법으로 27~8%까지 늘고, 성리학적 신분제 사회가 확립된 성종조에는 42%까지 늘어났다는 것은 실증적인 역사다.
고로 조선조에 절반에 달하는 40~50%의 인구가 노비였고, 그중 노비 2세를 낳을 수 있는 여성노비가 더 선호되었다.
그리고 노비들은 자유가 없었으며, 여성노비는 외거를 하더라도 양반 주인이 수청을 요구하면 함께 밤을 보내야 하는 처지였다는 것은 역사학계에서는 일반화된 이론이다.
결국 여성인구의 절반이 언제든 주인인 양반들의 성적 쾌락의 대상이었던 것이다. 그런 부끄런 역사를 반성하자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
2. 중도입국자녀를 받아들인 이유는 재혼 결혼이주여성 중에서 본국에 있을 때,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나은 아이를 어머니품으로 데려오자는 취지였다. 취지는 좋았지만, 결국 중도입국자녀의 대부분은 결혼이주여성이나 한국국적을 취득한 귀화 한국인들의 친인척들이었다. 그 비율이 92%까지 되었고, 정작 정확한 의미의 중도입국자녀는 4%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2015년 계명대 김혜순 교수의 논문 중, 중도입국자녀에 대한 실태조사로 확인되었다.
3. 도대체 왜 대한민국의 지식인과 언론은 자기만의 도덕적 편견에 사로잡혀,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는가?
예전 2차대전 때 영국이 승리한다는 거짓 찬양만 하던 언론들 사이에서.. 한 언론이 "그렇지 않고, 고전중"이라는 진실을 보도한 덕택에 국민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영국정부가 심기일전해서 이길 수 있었다는 일화가 생각난다.
4. 불편한 진실을 얼굴 붉히면서라도 대할 수 있는 용기가 있을 때.. 세상은 좀 더 진실해지고, 사람들은 좀 더 자유로워지고, 함께 번영할 수 있다고 믿는다. 목숨이 두려워 거짓을 진실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던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했듯이..!! 두려운 것은 사회적, 도덕적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들, 언론들의 손가락질이 아니라, 안락함을 위해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려는 나의 비겁함이다.>
 
                                 
2. 김성회는 어떻게 살아왔는가?

김성회는 2021년까지 전광훈 목사가 창간한 자유일보의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전광훈은 고 이승만 전 대통령을 사도 바울처럼 존경하고 있다. 이승만의 신앙과 국가관을 모델로 삼고 절대시하고 있다. 그가 창간한 자유일보의 논설위원이었으니 그의 역사관과 가치관은 거울보듯 보인다. 지금 시대에 전혀 맞지 않는 퇴행적 사고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왜 이런 현실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을까. 당연히 뉴라이트와도 이어진다. 그는 뉴라이트 성향 인사이다. 뉴라이트 전국연대 집행위원장을 지냈고 민주당 이인제 캠프, 새누리당에 합류했던 전력이 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대선 출마 당시 창립준비위원장, 팬클럽 '반딧불이' 회장을 맡기도 했다. 안철수 후보도 공개 지지했다. 금번 20대 대선  시기에는 윤석열 후보 지지 모임인 공정개혁포럼에 참여했다. 

그의 약력에서 그의 인생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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