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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Street/차도, 인도 그리고 골목

아베, 총탄에 쓰러졌다. 속보. 저격범은 야마가미 테츠야(山上徹也)

by Metapoem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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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가 일본에서 날아들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 도중 피습 당했다. 현재 그는 심장정지 상태라고 NHK가 밝혔다. 7월 8일 금요일 오전 11시 3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는 참의원 선거 유세가 진행되고 있었다. 유세하고 있던 아베의 뒷편에서두 번의 총소리가 난 순간 그는 땅바닥에 쓰러졌다. 가슴에서 피가 터져나왔다. 총탄의 방향은 그를 향한 것이었다. 그는 급히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NHK는 아베 전 총리가 산탄총을 맞았으며 심폐 정지 상태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 한 명을 제압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베 피격
아베 피격당함

현장에서 즉시 붙잡힌 범인은 남성 1명이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현 총리는 현재 야마가타(山形)현을 방문해 유세 중이라고 한다. 그는 활동을 멈추고 후속 조치를 마련하느라 분주할 것이다. 오는 10일에는 참의원(상원) 선거가 있다. 아베의 유세 지원은 무게가 있는 활동이었다고 보여진다. 아베 전 총리는 현재 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의 수장이다. 그의 가문이 그러하듯 아직도 정부와 정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사고 현장
아베가 쓰러진 현장


그가 2009년도에 지병이 한번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약해진 체력으로 인해 이번 사고는 그에게는 치명적이 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아베.

그의 이름은 그의 부친 아베 신타로를 떠올리게 하고, 그의 조부 아베 노부유키를 떠올리게 한다. 아베 집안은 대한민국의 역사에 아픔만 안겨주었다. 노부유키가 남긴 말은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아 바닥이 드러날 때까지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신타로
그의 부친, 아베 신타로
노부유키
아베의 조부, 아베 노부유키

아베 노부스케의 예언적 망언은 틀렸다. 아직도 친일 잔재들이 살아서 부를 누리고 있지만 죽을 때 부스러기 하나도 가져가지 못하니 부러울 것 없는 것이고, 다시 돌아온다는 그의 망언은 아베의 마침표로 끝났다.

아베가 쓰러질 때 단발마같은 그 순간 어떤 생각들이 그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을까.

저격범
아베 저격범

아베를 쓰러뜨린 저격범은 나라시에 거주하는 41세 남성, 이름은 야마가미 테츠야(山上徹也)이다.
사진에서 공중에 떠 있는 사람이다. 그가 체포되는 순간 포착사진이다. 그가 도망쳐도 잡힐 수밖에 없는 순간인데, 사건 발생후에 아주 몸을 던지는 경호원의 지나친듯한 행동이 오히려 어색할 지경이다. 테츠야는 한국계가 아님이 드러났다. 일본인들이 한국인 저격 유언비어를 퍼뜨릴 소지를 미연에 없애야 한다.

저격범
아베 저격범

오늘 아베의 저격 보도는 한순간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의 생명이 유지되기를 바란다. 그래야 남은 여생에 한일관계에 더 나은 각성과 회개, 발전을 위한 돌을 하나 놓을 수도 있을지 모르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런 기대는 미친 기우이고, 대신 그의 가계가 저지른 악행이 워낙 크고 많아서, 죄값은 사망이라는 성경적 이치가 시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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