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홋서퍼가 번리(Burnley)와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아쉬워하며 가진 선수 가족 문화 행사는 참으로 흐뭇하고도 따뜻한 이벤트였다. 한국 프로 축구 문화에서도 없었던 행사는 아니겠지만, 모든 일은 겉으로 보이는 형식보다 사람들 사이에서 드러나는 휴머니즘적인 교류와 자연스러움이다. 문화(culture)는 모든 부분에 있어서 반복과 집중을 통해 형성하게 되는 민족적 자산이다. 우리 대한민국은 그 어느 나라도 지니지 않는 독보적인 탁월한 문화와 인간성도 있다. 스포츠 모든 경기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문화 이벤트가 되기를 기대한다.
토트넘 홈구장에서 있었던 행사를 보면서 문득 느끼는 무형과 유형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한번 들여다보고자 한다.,
번리와의 경기가 1-0으로 승리한 후, 30분이 지났지만, 가는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관중들은 승리의 감동과 4강 확정 가능성,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 참가 자격 획득 가능성 기대로 신이 나 있었다.
홈구장에서의 올 2021~2022 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아쉬움과 감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과 가족들이 모두 잔디 필드로 나와서 서로 기쁨과 아쉬움을 팬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다. 그 순간들을 찾아서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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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 가족
벤 데이비스는 손흥민과 가장 친하다. 벤의 아내가 미인이라고 인터넷 검색이 많나보다. 사진에서도 손흥민을 호기심 있게 바라보는 모습이 보이곤 했다. 손흥민이 인기가 많은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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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손흥민과 호이비에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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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손흥민과 위고 요리스 가족
다소 내성적인 성격의 요리스이다. 그윽한 성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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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손흥민과 해리 케인 가족
해리에게는 짝이 둘이라고 한다. 집에 있는 짝(아내), 그리고 경기장에 있는 짝 손흥민이라고... 합이 잘맞아서 경기 시너지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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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손흥민과 데이비슨 산체스 가족
산체스의 아들을 안고 손흥민은 약 5분 동안 미소가 가득했다. 손흥민이 아기를 안자 산체스는 아들을 향해 "안녕, 잘있어." 라며 이별의 손짓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는 약간 당황한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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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손흥민과 에릭 다이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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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손흥민과 크루셉스키 가족
크루셉스키의 한 아이가 손흥민이 낯설어서 그런지 계속 머뭇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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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가족
모우라는 분주하게 여기저기... 그래서 모우라는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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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혼자 쓸쓸해 보이는 레길론
그는 스페인 국적이다. 사귀는 여성이 영국에 오지 않은 모양이다. 경기시마다 레길론은 손흥민이 가해를 당할시 나서서 많이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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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매트 도허티 가족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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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과 토트넘 주니어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 그리고 공식 서포터스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토트넘-번리 전 하루 뒤에 있었던 아스날과 뉴캐슬과의 경기는 뉴캐슬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 홋스퍼의 4강 확정 확률은 95% 이상을 넘어섰다. 마지막 원정경기인 노리치(강등 확정)와의 경기에서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4강 및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팬들-선수들-가족들의 상호 서포터가 강하고, 승패와 무관하게 이런 패밀리 문화가 활성화된다면 그 팀은 분명 여러모로 강한 팀으로 굳어져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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